[오피셜] 손흥민 '호주전 환상 프리킥 골'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 선정!...팬 투표 25일까지

김아인 기자 2024. 2. 22. 0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호주전에서 넣은 프리킥 골이 공식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다.

AFC는 "한국은 8강전에서 호주에 밀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연장전을 치렀다. 손흥민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 앞서 팀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 코너 바깥쪽에서 기분 좋은 프리킥을 시도했다. 볼은 골키퍼 매튜 라이언을 지나 골문 뒤쪽으로 들어가면서 승리를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C,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 8개 발표
손흥민 호주전 프리킥 골 후보 선정
팬 투표는 25일까지 공식홈서 진행
사진=AFC. 손흥민의 호주전 득점이 공식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다.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아시안컵 호주전에서 넣은 프리킥 골이 공식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전체 51경기에서 한 경기당 2.59골의 비율로 총 132골이 나왔다. AFC는 대회에서 가장 훌륭한 골 중 8개를 선택하고, 팬들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골에 투표하기를 요청한다”라고 발표했다.


후보에는 손흥민의 호주전 페널티킥이 이름을 올렸다. AFC는 “한국은 8강전에서 호주에 밀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연장전을 치렀다. 손흥민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 앞서 팀의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 코너 바깥쪽에서 기분 좋은 프리킥을 시도했다. 볼은 골키퍼 매튜 라이언을 지나 골문 뒤쪽으로 들어가면서 승리를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한국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와 만났다. 전반 초반 한국은 점유율을 늘리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전반 막판 호주한테 주도권을 내준 한국이 크레이그 굿윈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면서 끌려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진=AFC. 손흥민이 호주전에서 연장 전반 11분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간신히 후반 추가시간,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이 박스 안쪽에서 호주 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황희찬이 자신있게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후반 추가시간 6분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왔다.


연장전이 시작된 후 다시 한 번 한국이 찬스를 잡았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이번에는 황희찬이 연장 전반 11분 박스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완벽한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연장 혈투 끝에 한국이 2-1로 4강으로 향하게 됐다.


한국과 맞붙었던 경기의 골도 다수 포함됐다.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난 말레이시아전에서 득점을 올린 파이살 할림의 골도 후보에 있었다. AFC는 “전반전에서 1-0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후반전에는 훨씬 더 확고한 모습을 보여 그들의 노력은 정당한 보상을 받았다. 할림은 김민재와 조현우 사이의 공간을 찾아내며 세계적인 마무리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손흥민과 황희찬이 호주전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손흥민이 호주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또 한국이 준결승전에서 무너졌던 요르단의 무사 알 타마리 골도 있었다. AFC는 알 타마리의 득점에 대해 “아시안컵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을 상대로 자신의 진영 안쪽에서 공을 몰고 두 명의 상대 선수들을 제치면서 공을 하단 구석으로 꽂아넣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했다. 그의 팀의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숨막히는 솔로 플레이였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후보에는 나카무라 케이토(일본)의 베트남전 득점, 카타르와 준결승전에서 만났던 사르다르 아즈문(이란)의 바이시클 킥 골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오후 11시까지 AFC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