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 경질 '맨유 전설' 루니, 진심인가...”과르디올라 가르침 받으러 맨시티까지 걸어가겠다”

김아인 기자 2024. 2. 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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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루니는 팟캐스트 방송 'Stick to Football'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에게 그의 보조가 되어 달라고 하면 나는 그곳으로 걸어갈 수 있다.

나는 그 중 많은 부분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엇을 했는지 배우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또한 "나는 100% 리그 1(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 일할 것이다.

그러나 버밍엄에서 루니는 완전히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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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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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루니는 팟캐스트 방송 'Stick to Football'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에게 그의 보조가 되어 달라고 하면 나는 그곳으로 걸어갈 수 있다. 미켈 아르테타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들 알고 있다. 나는 그 중 많은 부분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엇을 했는지 배우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나는 100% 리그 1(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 일할 것이다. 다시 감독직으로 돌아가 리그 2(잉글랜드 4부 리그), 리그 1,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등에서 내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감독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루니는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다. 2004-05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루니는 무려 13년 동안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갔다. 루니가 중심이 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 생활을 말년을 보낸 루니는 플레잉코치 자격으로 뛰었다. 그러던 중 2020-21시즌 필립 코쿠 감독이 경질되면서 임시 사령탑을 맡았고, 이후 2021년 1월 정식 감독이 됐다. 하지만 재정 문제로 혼란을 겪던 더비 카운티는 끝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으로 강등됐고, 루니도 떠나게 됐다.


2022년 더비 카운티 지휘봉을 내려놓은 루니는 빠르게 다음 직장을 찾았다. 바로 친정팀 DC유나이티드였다. 루니는 지난 2018년 여름 32살의 나이에 DC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MLS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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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4년 만에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복귀했다. 시즌 도중 팀을 맡았지만 최종 성적 동부 컨퍼런스 1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9위를 차지했지만, 파이널시리즈 플레이오프 16강 자력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구단과의 불화까지 떠오르게 됐다.


결국 지난 10월 팀을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챔피언쉽 소속인 버밍엄 시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빠른 재취업에 성공하면서 루니는 1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루니가 부임할 당시 팀은 6위에 올라 있었다. 프리미어리그(PL)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순위였다.


그러나 버밍엄에서 루니는 완전히 실패했다. 15경기에서 2승 4무 9패를 당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6라운드 패배 후 버밍엄은 20위에 위치했다. 강등 순위와도 멀지 않은 충격적인 기록에 팬들은 '루니 아웃'을 외쳤다. 그렇게 구단은 3개월 만에 루니와 이별을 선택했다. 이후 루니는 새 소속팀 없이 무직으로 지내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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