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5경기 연속' 벤치 신세...여름에 친정팀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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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시즌이 끝나면 자신의 친정팀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약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에릭센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튀르키예 슈퍼리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세리에 A,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클럽들이 그에게 다시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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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시즌이 끝나면 자신의 친정팀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약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에릭센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튀르키예 슈퍼리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세리에 A,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클럽들이 그에게 다시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때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아약스에서 재능을 꽃피운 후 2013-14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팀의 핵심적인 플레이메이커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끈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포함해 델리 알리, 해리케인과 전설의 'DESK 라인'을 이루며 공격 중추를 담당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2018-19시즌 구단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1월 인터밀란으로 떠난 후, 그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덴마크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경기를 치르던 도중 갑작스럽게 심정지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다행히 그는 의식을 되찾았고, 심장 이식용 제세동기를 달고 꾸준히 재활을 거듭한 끝에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규정으로 인해 제세동기를 달고 더 이상 인터밀란에서 뛸 수 없었다. 이 때 브렌트포드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에릭센은 그렇게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돌아왔다.
컨디션을 점차 되찾으면서 2022-23시즌 맨유로 향했다. 입단 초기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기회를 받았다. 공수 흐름을 풀어주며 맨유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부상 이후 종종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고, 체력에서도 한계를 보였다.
올 시즌도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현재까지 리그 15경기만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선발은 9차례에 불과했고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 겨울 동안 이적설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갈라타사라이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에릭센은 일단 잔류를 선택했다.
2025년 여름이 되면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친정팀 아약스는 그에게도 특별한 곳이다. 유스 시절을 거치며 프로 데뷔까지 성공하면서 성장했던 팀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기에 다시금 이적을 고민해 볼 법 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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