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울산·전북 AFC챔스 8강 격돌

이영빈 기자 2024. 2. 2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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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日고후에 합계 5대1 승리
홍명보 “국대감독? 아는바 없다”

프로축구 전통의 라이벌인 ‘현대가’ 울산 HD와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게 됐다.

울산은 2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방포레 고후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홈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던 울산은 합계 스코어 5대1 승리와 8강에 진출했다. 전반 11분 전북 김지현(28)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43분 고후 미츠히라 카즈시(36)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 시간 주민규(34)가 달아나는 골을 넣으면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울산의 8강 상대는 K리그1 전북이다. 전북은 16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2차전 합계 3대1로 누르고 올라왔다. 두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격돌한 건 2021년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단판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울산이 3대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8강 1차전은 다음 달 5일 전북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홍명보(55) 울산 감독이 한국 축구 A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 중 하나로 꼽힌 뒤 나서는 첫 경기라 주목받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와 같은 질문에 “제가 아는 게 없다. 말씀드릴 것도 없다. 그것이 지금 제 상황”이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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