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 미사일 지원' 관련 북한 제재

정준호 기자 2024. 2. 2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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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상반기 순환의장국인 벨기에 정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EU 27개국 상주대표가 제13차 대(對)러시아 제재 패키지에 합의했다며 "역대 EU가 채택한 것 중 가장 광범위한 패키지"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이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북한 국방상이 러시아에 대한 미사일 제공과 관련 제재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이날 합의된 제13차 러시아 제재안에는 중국 본토에 소재한 기업도 처음으로 포함되는 등 총 200여 건의 개인·기관·법인이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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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신형 지대함 미사일 '바다수리-6형' 발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유럽연합(EU) 27개국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러시아에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북한을 제재안 명단에 처음 추가했습니다.

EU 상반기 순환의장국인 벨기에 정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EU 27개국 상주대표가 제13차 대(對)러시아 제재 패키지에 합의했다며 "역대 EU가 채택한 것 중 가장 광범위한 패키지"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이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북한 국방상이 러시아에 대한 미사일 제공과 관련 제재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북한 기업 일부도 같은 이유로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고 유로뉴스는 보도했습니다.

EU는 기존에도 인권 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 등과 관련, 북한 고위인사 등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으나 이번 제재안이 최종 승인되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첫 대북 제재가 됩니다.

이날 합의된 제13차 러시아 제재안에는 중국 본토에 소재한 기업도 처음으로 포함되는 등 총 200여 건의 개인·기관·법인이 추가됐습니다.

이번 제재 패키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인 오는 24일에 맞춰 공식 승인될 예정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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