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만 남았다!’ 아스널, 日 핵심 DF 토미야스와 재계약 임박

박찬기 기자 2024. 2. 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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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재계약이 임박한 토미야스 타케히로. Getty Images



아스널과 토미야스 타케히로(26)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이미 합의는 마쳤고 공식적인 발표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은 토미야스 타케히로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 2주간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했고 합의까지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곧 토미야스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미야스는 2021년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볼로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토미야스를 아스널이 재빠르게 영입하며 품었다.

아스널에서도 좋은 활약은 이어졌다. 센터백과 좌·우측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은 아스널에 큰 도움이 됐고 주로 교체로 나서면서 수비진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3월에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토미야스는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던 아스널에 도움이 되지 못한 채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토미야스 타케히로. Getty Images



토미야스 타케히로. Getty Images



올 시즌도 역시나 교체와 선발로 기용되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0월에는 5경기에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아스널 팬들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나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활약으로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토미야스의 활약에 아스널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발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토미야스는 일본 대표팀에 차출돼 아시안컵에 나섰고 8강에서 이란에 패해 탈락하자마자 곧바로 협상에 나섰다. 그리고 결국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며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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