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나발니 사망' 교도소장 등에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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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는 나발니 사망과 관련한 제재는 영국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무부는 "나발니는 투옥 중 한 번에 최장 2주간 독방에 갇히고 영하 32도의 날씨에 걸어야 하는 등의 고통을 겪었다"며 "교도소에서 건강이 악화했고 치료는 거부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외무부 장관은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를 침묵시키려 한 것이 분명하다"며 "우리는 나발니를 야만적으로 대한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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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부는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사망 당시 수감됐던 러시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의 소장 등 개인 6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나발니 사망과 관련한 제재는 영국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재 명단에 오른 이들 6명은 영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영국에 입국할 수 없습니다.
영국 정부는 또 러시아 당국에 나발니의 시신을 즉시 가족에게 인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외무부는 "나발니는 투옥 중 한 번에 최장 2주간 독방에 갇히고 영하 32도의 날씨에 걸어야 하는 등의 고통을 겪었다"며 "교도소에서 건강이 악화했고 치료는 거부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외무부 장관은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를 침묵시키려 한 것이 분명하다"며 "우리는 나발니를 야만적으로 대한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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