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1년 공언 지분 매각 9거래일만에 마무리…11조원 실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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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회장이 2월 한 달 동안에만 보유 지분을 매각해 11조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지난 20일까지 3거래일 동안 보유했던 아마존 주식 1400만주를 24억달러(약 3조2000억원)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베이조스가 확보한 현금은 약 85억달러로, 11조원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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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회장이 2월 한 달 동안에만 보유 지분을 매각해 11조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지난 20일까지 3거래일 동안 보유했던 아마존 주식 1400만주를 24억달러(약 3조2000억원)에 매각했다.
베이조스는 앞서 이달 초 향후 1년 동안 5000만주의 아마존 지분을 팔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공언한 시점은 내년 1월 31일이다. 그러나 베이조스는 지난 7~8일을 시작으로 9~12일, 13~14일까지 연일 각 1200만주에 달하는 주식을 팔았다.
최근 3거래일 동안 1400만주 매각한 것을 더하면 5000만주 매각 작업을 이달 들어 단 9거래일 만에 마무리한 셈이다. 이번 매각으로 베이조스가 확보한 현금은 약 85억달러로, 11조원 규모에 달한다. 그의 순자산은 1913억달러(약 255조원)에 이른다.
현금 용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베이조스가 지금 지분을 매각한 것은 세금 문제도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아마존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사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주는 2022년 자본이득에 대해 7%의 세금을 부과하는 자본이득세를 도입했다. 플로리다주는 관련 세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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