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두' 시동 거는 두산, SK 꺾고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선두 탈환

박강현 기자 2024. 2. 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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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라이벌’ SK호크스를 꺾고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선두 자리에 올랐다.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두산 김연빈. /한국핸드볼연맹

두산은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남자부에서 SK를 31대22로 완파했다.

두산에선 김연빈(27)이 7골을 책임지고, 김진호(25)가 5골을 넣으며 공격 쌍두마차를 담당했다. 수문장을 맡은 김동욱(27)과 김신학(34)은 각각 7세이브 및 5세이브를 기록했다.

4연승 신바람을 낸 두산은 리그 1위(승점 21·10승1무3패)로 올라섰다. 8연승을 마감한 SK는 승점 20(9승2무3패)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윤경신 감독이 두산 선수들을 지도하는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한국 핸드볼의 ‘전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2015년 시즌부터 8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명실상부 남자 핸드볼 최강팀이다. 이 때문에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두산은 다시 정상을 향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 기뻐하는 상무피닉스 김재순(31번). /한국핸드볼연맹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선 5위 상무피닉스가 최하위 충남도청에 28대26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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