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승리 믿는 유럽인 20%…우크라 승리는 10%"

정준호 기자 2024. 2. 21.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12개 회원국 18세 이상 1만 7천23명을 대상으로 한 범유럽 싱크탱크 유럽외교협회(ECFR)의 여론조사 결과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의 승리로 전쟁이 끝날 것 같다는 대답은 두 배인 20%를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싱크탱크 유럽외교협회 EU 12개국 여론조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승리 가능성을 믿는 유럽인이 우크라이나의 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12개 회원국 18세 이상 1만 7천23명을 대상으로 한 범유럽 싱크탱크 유럽외교협회(ECFR)의 여론조사 결과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의 승리로 전쟁이 끝날 것 같다는 대답은 두 배인 20%를 기록했습니다.

양국이 타협할 것이라는 전망은 37%로 가장 많았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승리에 가장 낙관적인 나라는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폴란드를 비롯해 스웨덴, 포르투갈로 이들 모두 17%에 그쳤습니다.

그리스와, 정부가 친러시아 성향인 헝가리는 러시아가 승리할 것이라는 대답이 각각 30%, 31%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유럽이 우크라이나가 빼앗긴 영토를 되찾도록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31%)보다는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압박해야 한다는 의견(41%)이 많았습니다.

(사진=유럽외교협회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