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계기 한일 외교장관회담...조태열-가미카와 첫 대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G20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현지 시각 2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이번 회담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양측은 지난달 23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통화를 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해 한일 관계가 정상화된 것을 바탕으로 관계 개선 흐름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북핵 위협과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북·일 관계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바탕으로 어제(20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측이 일본 기업의 공탁금을 처음으로 수령함에 따라 관련 사안이 거론될 수도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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