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 6천 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오인석 2024. 2. 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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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 만 6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만 6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연간 기준 가장 많은 것입니다.

육아 남성은 2013년 6천 명에서 2019년 9천 명, 2021년 만 3천 명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육아를 하는 남성의 증가는 배우자 육아 휴직 제도가 확대되고 남성 육아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8천400명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고, 30대가 4천60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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