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본 총리, 후쿠시마 원전 잇단 누출사고에 "재발방지 철저" 지시

조윤정 cyjung@mbc.co.kr 2024. 2. 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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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작년부터 오염수 누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오늘(21일)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로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대한 엄격한 지도, 관계 기관 협력, 정중한 설명과 정보 제공 등을 수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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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작년부터 오염수 누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오늘(21일)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로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대한 엄격한 지도, 관계 기관 협력, 정중한 설명과 정보 제공 등을 수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사이토 경제산업상은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도쿄전력 사장과 만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도쿄전력의 원전 폐쇄 작업 안전성이 지역과 국내외에 불안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바야카와 사장은 "안전 확보 관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안이었다"며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도 오늘 회의에서 지난해 10월 사고와 관련해 작업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중대한 위반이 될 우려가 있었다"며 개선 대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지난해 10월 도쿄전력 하청업체 직원들이 다핵종제거설비(ALPS) 배관을 청소하던 중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지난 7일에도 배관 밸브를 열어둔 채 작업한 탓에 오염수 1.5톤이 누출됐습니다.

조윤정 기자(cy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337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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