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성 비례정당 대표에 경험 많은 최선임급 당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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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달 23일 창당을 앞둔 총선용 위성 비례정당 '국민의미래(가칭)' 대표에 국민의힘 최선임급 당직자를 임명하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21대) 총선에서와 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의 경험 많은 최선임급 당직자'가 비례정당 대표를 맡는다"며 "비례정당 출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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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달 23일 창당을 앞둔 총선용 위성 비례정당 '국민의미래(가칭)' 대표에 국민의힘 최선임급 당직자를 임명하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21대) 총선에서와 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의 경험 많은 최선임급 당직자'가 비례정당 대표를 맡는다"며 "비례정당 출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이 전신)의 위성 비례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의 초대 당 대표였던 한선교 전 의원은 미래통합당 영입 인재를 당선권에서 배제한 공천 명단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로 인해 미래통합당이 자체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시나리오까지 제기되는 등 갈등이 극에 달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이름있는 인물 대신 국민의힘 당직자를 위성정당 대표로 내세워 이런 혼선을 방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비례정당 당 대표로는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과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등이 거론된 바 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어떤 명망가가 (국민의미래 지도부로) 올 경우 (그의) 철학이 반영된 비례대표를 왜 해야 하느냐"면서 "저희는 그렇게 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당의 대표로 누가 오든지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이 비례대표로 내려는 도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종북세력 등과의 야합을 위해 유지하기로 한 꼼수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국민의힘이 국민의힘 이름으로 비례후보를 제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리 비례정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비례후보를 선정해 국민들께 제시하겠다"며 "비례후보들을 통해 어떻게 동료시민들께 봉사할 것인지를 최선을 다해 설명해 드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불출마하므로 비례정당을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오는 23일 중앙당사에서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당 대표만 발표되고 공관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은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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