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강원도 연이틀 폭설…눈길 교통사고 속출

조재근 기자 2024. 2. 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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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계속해서 이번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어제(20일)부터 60cm가 넘는 눈이 내린 곳도 있고 미끄러운 눈길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원소방본부는 오늘 하루 27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2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내일까지 20~40cm, 많은 곳은 50cm 이상, 동해안에는 10~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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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계속해서 이번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어제(20일)부터 60cm가 넘는 눈이 내린 곳도 있고 미끄러운 눈길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2월 말인데도 강원도에 요즘 눈이 참 많이 오네요?

<기자>

저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어제부터 40cm 넘는 눈이 내렸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눈이 쌓인 나뭇가지는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아래로 크게 휘어져 있고 주차장 가장자리에는 치운 눈까지 합쳐져 2m 가까이 쌓여 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이보다 더 많이 내렸습니다.

향로봉 삽당령 등 산지와 속초시 설악동에는 50~60cm의 적설을 보였습니다.

반면 해안가에는 10cm도 안 돼 해발 고도에 따라서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소방본부는 오늘 하루 27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2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성과 인제, 강릉 등 5개 시군에서는 마을버스와 노선버스 3편이 결행하고 16편이 단축 운행했습니다.

산간 마을에서는 온종일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황해균/마을주민 : 힘들죠, 힘들고 말고. 한 시간 못 치워. 30분씩 치우고 또 쉬었다가 또 치우고 이러지 뭐.]

[이한울/주민 : 지금 언덕 만났는데 차가 너무 미끄러워서 중간에서 못 올라갔어요.]

강원 산지에는 내일까지 20~40cm, 많은 곳은 50cm 이상, 동해안에는 10~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허 춘, 영상편집 : 김병직)

▷ [날씨] 서울·수도권도 대설주의보…내일 체감 영하권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545221]

조재근 기자 jk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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