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아나 “임지연 인터뷰 하다가 서로 울컥, 간절함으로 통해”(유퀴즈)

서유나 2024. 2. 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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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가 배우 임지연와 통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강지영은 "인터뷰 하며 다 하나씩 힘들고 아팠던 순간이 있구나를 느낀다. 임지연 씨를 인터뷰한 적 있는데 그 배우를 인터뷰 하면서 처음으로 감정을 많이 드러냈던 인터뷰다. 의도치 않게. 왜냐하면 '저는 너무 간절했어요'라고 말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는데 저도 되게 간절했다. 이 자리가. 간절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동년배고 하니까 저도 갑자기 울컥하더라. 울면 안되니까 우는 건 참을 수 있으니 꾹 참으면서 듣는데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그걸 보면서 임지연 배우도 울컥하더라. 서로 초면이고 살아온 길은 다르지만 통하는 무언가 느꼈을 때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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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강지영 아나운서가 배우 임지연와 통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2월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2회 '문이 열리네요' 특집에는 JTBC '뉴스룸'의 강지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매번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뉴스룸'의 초대석을 언급하며 "크게 웃기도 하시고 우시기도 하더라"며 "파격적이면서도 획기적"이라고 평했다.

강지영은 "초반에 섭외가 쉽지 않았다. 갑자기 뉴스에서 하니까. 연락 안 닿으면 번호를 달라고 해서 제가 직접하기도 했다. 간절하니까"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제 인터뷰 모토는 '모신 게스트가 나와 즐거운 대화 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다. 크게 웃고 이런 것도 초반에 눈치 봐가면서 했다. 초반엔 덜 웃다가 웃는 게 보기 좋다는 댓글도 보여 과감하게 좀 더 대화하듯이 하기 시작했다. 그래야 인터뷰이도 편하시고 저도 분위기가 잘 나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강지영은 인터뷰를 하다보면 인생을 배우지 않냐며, 특히 기억에 남는 손님이 누군지 물었다.

강지영은 "인터뷰 하며 다 하나씩 힘들고 아팠던 순간이 있구나를 느낀다. 임지연 씨를 인터뷰한 적 있는데 그 배우를 인터뷰 하면서 처음으로 감정을 많이 드러냈던 인터뷰다. 의도치 않게. 왜냐하면 '저는 너무 간절했어요'라고 말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는데 저도 되게 간절했다. 이 자리가. 간절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동년배고 하니까 저도 갑자기 울컥하더라. 울면 안되니까 우는 건 참을 수 있으니 꾹 참으면서 듣는데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그걸 보면서 임지연 배우도 울컥하더라. 서로 초면이고 살아온 길은 다르지만 통하는 무언가 느꼈을 때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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