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통시장 찾은 尹 "민생에 큰 도움 되게끔 만들 것"

김학재 2024. 2. 21.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울산에서 민생토론회를 끝낸 뒤 신정상가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 "많은 투자가 울산에 이뤄지고, 울산의 경제가 더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민생에 큰 도움이 되게끔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신정상가시장에서 즉석 연설을 갖고 "울산이 이제 그동안 조선업의 불경기, 장기 침체 때문에 명성이 조금 후퇴했지만 이제 88개월 만에 울산의 인구가 다시 순증이 되고 울산의 경기가 이제 돌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신정상가시장 찾은 윤 대통령
즉석 연설 나서, 시민들 환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울산시 남구 신정상가시장에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울산에서 민생토론회를 끝낸 뒤 신정상가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 "많은 투자가 울산에 이뤄지고, 울산의 경제가 더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민생에 큰 도움이 되게끔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시민들의 환호 속에 신정상가시장에서 즉석 연설을 갖고 "울산이 이제 그동안 조선업의 불경기, 장기 침체 때문에 명성이 조금 후퇴했지만 이제 88개월 만에 울산의 인구가 다시 순증이 되고 울산의 경기가 이제 돌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신정시장이 청년들도 많고, 정말 어디보다 굉장히 활발한 시장이어서 늘 인상에 남는다"면서 "오늘도 울산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비롯해서 울산시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 약속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의 경제가 발전하면 우리 시장의, 상업하시는 많은 분들께서도 더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울산의 발전에 관한 많은 정책들이 바로 여러분들의 민생하고 직결된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시민은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시장 방문 과정에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성민 의원 등 울산 지역구 여당 의원들과도 잠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장 내 한 식당에 있던 김기현 전 대표와 박성민 의원, 이채익 의원, 권명호 의원 등 4명의 의원을 만났다.

상가를 지나가던 윤 대통령이 이들 4명 의원들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면서 "반갑다" "잘 지내시나" 등 안부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일정이 예정돼있어 윤 대통령과 이들 4명의 의원들은 길게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울산 남구 신정상가시장은 이채익 의원 지역구(남구갑)에 위치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울산 남구을, 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 권명호 의원은 울산 동구가 지역구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오는 4월 총선을 위한 공천이 진행중으로, 이들 4명 중 권명호 의원만 공천된 상황이다.

김기현 전 대표는 경선을 앞두고 있고, 박성민 의원과 이채익 의원 공천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김기현 전 대표와 박성민 의원 등이 있는 곳에 윤 대통령이 직접 찾아와 인사를 나눈 것으로 놓고 여권 내에선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의미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짧은 시간이지만 사전에 조율도 없었는데 직접 찾아온 것에 다들 놀랐다고 한다"면서 "대통령이 공교롭게도 친윤 인사들과 조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