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 삼오사’ 럭키X알베르토X다니엘, 외국인이 바라본 K-커뮤니케이션···“감정 비슷해 언어 수월”
방송인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이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열띤 반상회를 펼쳤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서는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의 ‘지구촌 반상회’ 콘텐츠 영상이 공개됐다.
‘지구촌 반상회’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대한민국), 카잉(미얀마), 일리야(러시아), 쥰키(중국)가 게스트로 출연해 럭키(인도), 알베르토(이탈리아), 다니엘(독일)과 함께 각 국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소통했다.
‘354 삼오사’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과거 생소하게 느껴졌던 한국의 의사소통 특징을 털어놓았다. 진행을 맡은 다니엘이 “한국인들은 직설적인 화법 대신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운을 떼자 알베르토는 “특히 ‘좀’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며 이야기를 이어받았다. 이에 쥰키와 카잉 역시 ‘아니’, ‘근데’, ‘진짜’라는 표현을 보태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각 나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언어 표현법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한석준이 “각국의 언어마다 번역하기 힘든 표현이 존재한다”고 말하자 알베르토, 일리야는 “유럽과 아시아 언어는 완벽하게 매칭하기 어렵다”, “느낌, 가치관 등의 표현은 완벽한 번역이 불가능하다”며 맞장구쳤다. 반면 럭키는 “한국과 인도는 감정이 비슷해 언어 배우기가 수월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354 삼오사’ 멤버들은 나라마다 의미가 다른 언어적 표현 및 제스처, 입사 면접·상견례·소개팅에서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솔직하고 센스 있는 입담으로 어느 때보다 알찬 내용의 ‘지구촌 반상회’를 완성했다.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는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이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펼치는 콘텐츠를 비롯해 일상, 여행 등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구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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