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한동훈 조롱거리 전락 이재명, 가슴 아파..총선 지면 역사의 죄인"[여의도초대석]

유재광 입력 2024. 2. 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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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 관계 업체가 현역 평가..평가 결과 자체 의심, 문제 심각"
"국회 의정대상 3회 연속 수상 송갑석도 하위 20%..친문 배제, 비명 학살"
"'비명' 뺀 유령 여론조사로 지역구 들쑤셔..권노갑, 이러다 선거 지면 어쩌냐"
"'최고회의 주재' 이재명, 의총은 불참..현장 아우성 들었어야, 우는 의원도"
"이재명은 하위 1%, 한동훈 조롱..정말 가슴 아파, 어쩌다 민주당 대표가"
"친명횡재 밀실공천, 여론 싸늘..무도한 尹정권 심판 못 하면 역사의 죄인"

△유재광 앵커: 서울 광역방송센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 파문이 밀실 공천, 비명 학살 논란으로 이어지며 파문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1일)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국회 본회의에 잇따라 참석한 이재명 대표가 바로 이어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엔 참석하지 않아서 또 다른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용진 의원과 함께 관련 얘기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오늘 오전 의원총회에 대표가 안 오셨네요.

▲박용진 의원: 예, 참석 안 하셨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거 뭐 어떻게 봐야 하나요, 그러면? '쓴소리 듣기 싫다' 뭐 이런 것도 아니고.

▲박용진 의원: 듣기 싫은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공천과 관련된 여러 잡음, 논란 이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거였는데 꼭 자리에 참석해서 들었어야 할 것들이 아닌가. 그리고 오늘 상당히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하셨고요. 그 말씀 중에 정말 당을 우려하고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많았고 총선 승리에 대한 걱정과 우려들이 많아서. 그런 말씀을 당 대표로서는 당연히 들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조금 이따 하고 "현역 의원 하위 10% 통보 치욕적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뭐 어떤 경로로 어떻게 통보를 받으신 건가요? 이유는 설명을 해주던가요?

▲박용진 의원: 초등학교 때부터 '너 꼴등'이라는 얘기는 처음 들었고요.

△유재광 앵커: 웃을 일이 아닌데, 죄송합니다.

▲박용진 의원: 사실 집에 가서 부모님한테 말하기도 창피한 일이죠. 그리고 '박용진이 민주당 내 꼴등'이라고 하는 말씀을 우리 국민과 당원들께서 동의하신다면 저는 정치는 여기서 끝내야죠. 더 할 필요가 없죠. 그러나 동의하기 어렵다고들 생각하신다면. 저는 이게 납득하기 어렵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치욕스럽지만 '불량배 가랑이 사이를 긴다'라고 하는 초한지의 한신의 고사성어 '과하지욕'을 견디는 심정으로 이 치욕을 견디고 민주당도 살리고 박용진도 살리는 길을 걷겠다. 경선 30% 감점을 받아들이고 손발 다 묶인 그런 경선이지만 꼭 하겠다. 탈당 안 한다. 이 의사를 분명히 밝힙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그러니까 구체적인 이유나 점수표 같은 것을.

▲박용진 의원: 아니, 없었습니다. 1분 내외 정도의 통화였고요. 본인도 조금 멋쩍어하고.

△유재광 앵커: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통화를.

▲박용진 의원: 네. 위원장이 '저도 잘 모릅니다. 구체적인 상황은 그냥 통보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아니, 그러니까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오늘 기자들이 박용진 윤영찬은 왜 10%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뭐 말씀하신 대로 '나도 명단이랑 점수만 받았다. 잘 모른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중앙일보가 오늘 단독이라고 보도를 했는데 뭐 4곳 여론조사 업체가 평가를 수행한 모양인데 이 중에 2곳이 이재명 대표 성남시장 시절에 성남시 업무 용역을 수행했던 업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중에 하나는 이후 경선 여론조사 ARS 조사까지 맡겼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아는 업체에다가 평가를 맡긴 건데. 혹시 기사 보셨나요? 중앙일보 기사.

▲박용진 의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이게 또 선정 작업이 된 뒤에 뒤늦게 따로 또 참여하게 됐다고 하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선 과정에서의 여러 문제점 논란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그 결과 값마저도 그 수치마저도 손대는 거 아니냐 라고 하는 얘기가 오늘 의총에서 나왔어요. 그래서 그 관련 해당 업체들은 제외해달라라고 하는 의원들의 요구가 있었고 그렇게 하겠다는,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하는 입장 발표는 있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보니까는 이제 평가가 대략 법안 실적, 당 기여도, 지역 활동 뭐 이렇게 카테고리가 크게 세가지로 돼 있던데. 언뜻 제가 생각을 해봐도 '유치원 3법' 21대 국회에서 엄청 크게 히트를 쳤고. 그리고 의원님 오시기 전에 제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잠깐 보니까 대표 발의한 법안이 한 80개가 조금 넘고, 학교폭력예방대책법, 정치자금법,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 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같은 거 이런 거 의미도 있고 본회의에서도 다 처리가 됐던데, 법안 이슈는 아닌 것 같은데. 왜 하위 10%인 건가요?

▲박용진 의원: 모르겠습니다. 구질구질하게 '제가 무슨 상을 몇 개 받았어요', 또 '이렇게 열심히 했어요', '출석률은 이만큼이에요' 그런 말씀 드리고 싶지도 않고. 뭐 어떻게 평가했는지 모르겠고요. 재심 절차가 있다고 하니까 재심 신청을 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됐는지 소상하게 알려질 것 같지도 않고요. 저는 하여간 말씀드린 대로 '과하지욕' 견뎌가면서 반드시 경선 승리하고. 그 길이 '민주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공개적으로 하위 통보 반발하고 있는 의원들 보면 여야 두루 평판 좋은 현역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 그리고 송갑석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국회에서 수여하는 의정대상 1, 2 ,3회 연속 수상을 했는데. 지금 1, 2, 3회 연속해서 받은 거는 여야 통틀어서 딱 2명밖에 없는데, 송갑석 의원도 하위 20%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소통수석 지낸 윤영찬 의원 그리고 의원님 하위 10%. 보면 그냥 '친문', '비명' 이렇게 보이고. 그 다음에 TV조선이 단독이라고 보도했는데 '하위 통보받은 31명 중에 28명이 비명이다' 이거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박용진 의원: 권노갑 상임고문과 통화를 어제 했었는데요. 탄식을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박용진이 하위 10%냐, 이게 상식이 되고 말이 되느냐. 그리고 당이 어쩌려고 이렇게 가느냐, 선거를 이러다 지면 어떡하느냐. 이런 정말 우려와 걱정의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전화를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어제. 그리고 지역의 주민들도 마찬가지시고.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이재명의 민주당이 박용진을 버릴지언정 박용진은 민주당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박용진을 버리고, 박용진을 밟아서 민주당이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다. 총선을 이긴다고 그런다면 얼마든지. 그런데 지금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뭐 이렇게 사사롭게는 그 '비명', '친문' 쳐내는 공천, 사천 논란, 사당화 논란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국민들이 민주당을 신뢰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을 심판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윤석열 정부 심판해 달라, 이게 민주당한테 바라는 국민들의 말씀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를 실천해야 하는 민주당을 '못 믿겠다' 이렇게 되면 큰일 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심판 얘기를 말씀해 주셨는데 여론조사 보면 최근 들어서는 민주당은 약간 하향세 그리고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이 어쨌든 잡음 없이 하는 거 보면서 상향세. 그래서 한 1년 가까이 민주당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온 어떤 업체가 있는데 거기 같은 경우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데드크로스', 국민의 입장에서는 '골든 크로스' 이렇게 치고 올라가는 역전 현상도 일어나고, 일어났는데. 이거 뭐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용진 의원: 오늘 의총에서 나온 얘기들이 일을 바로잡아라 그리고 책임지는 사람이 왜 없냐. 이 얘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하위 20% 관련해서 누가 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거 아니냐.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정확하게 내용을 공개해라. 왜 그게 어렵냐 라고 하는 요구.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른바 '유령 여론조사'라고 하는 아까 말씀하셨던 그런 납득하기 어려운 여론조사가 의원들의 지역구를 다 들쑤셔놨어요. 서울 수도권 지역에 이렇게 돼서 오히려 민주당한테 아주 안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그러면 그 유령 여론조사를 당에서 했냐? 당에서 했답니다. 그런데 어디서 했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무슨 말인가요? 당에서 했는데 어디서 했는지는 모른다?

▲박용진 의원: 왜냐하면 의원들이 막 계속 따진 거죠. 이게 돈이 한두푼 들어가느냐. 안심번호를 추출하는 거는 언론사와 정당밖에 안 되는데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하려고 그러면 천만 원 이상 들어갑니다. 그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14군데를 했는데 돈이 그러면 억 단위가 들어갔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하는데 누가 이걸 결제했느냐, 누가 이 기획을 했냐. 그래서 막 이제 의원들이 항의하고 따지고 그랬거든요. 어떤 의원은 막 울고 그러셨어요. 왜 어렵게 지금 하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 놓느냐. 이제 이런 것 때문에 당에서는 했는데 아직 어디서 했는지 파악하지 못했으니까 파악해서 알려주겠다 이런 정도로 오늘은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과 무책임한 모습이 빨리 시정되어야 하지 않겠나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는 이제 책임을 져야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이런 논란 반발 잡음에 대해서 '민주당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정당이다' 이렇게 시스템을 강조하면서 본인들이 동의를 못하는 평가들에서 '당연히 불평,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당연하다' 뭐 이렇게 일축을 하는데 그럼.

▲박용진 의원: 아니, 그렇게 해서 선거에서 이길 수 있으면. 그러니까 이렇게 해도 '선거에서 이긴다'라고 생각하시는 거면 이제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예를 들어서 광주와 호남은 이제 뭐 이긴다고 치자고요. 민주당이 서울 선거, 대전 선거, 모두 접전지라고 하는 수원에서의 선거 여기는 이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충청 지역에 전체적으로 지금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오늘 의원들이 직접 다 얘기하시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어렵다고 본인들이 얘기를.

▲박용진 의원: 예, 그런데 이 상황을 그냥 지나가면 되는 것처럼 한다고 그러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닌가? 면밀히 다시 검토하고 상황을 돌이켜봐야 할 시점이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최재성 전 정무수석도 오늘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던데 '밀실 공천', '비명 학살'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지는 공천이 지는 공천, 패천 그리고 죽는 공천 죽을 사(死) 자 써서 사천, 패천 사천을 지금 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데. 그럼 동의하시는 부분이 있는 건가요?

▲박용진 의원: 저뿐만이 아니라 오늘 의원총회에서 많은 의원님들이 '이대로 가면 잘 돼요'라고 하는 분은 한 분도 없었어요. '지금 큰일입니다. 왜 이렇게 합니까'라고 하는 말씀들만 쭉 있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저는 궁금한 게 '이대로 가면 안 된다 그러면 총선에서 진다'라고 하는데.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80석 200석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은 120석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아니 당장 총선을 지고 나면 제일 큰 책임은 당 대표한테 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왜 이렇게 지는 거를 할까요?

▲박용진 의원: 그걸 전들 알겠습니까. 저도 그래서 답답한 마음이고. 이렇게 오만하고 무도한 정부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그걸 심판해야 할 민주당이 내부에서 이런 논란과 사당화 논란 이런 것 때문에 결국은 공천에 실패하고 선거에서 패배하면 그 엄청난 역사적인 죄인이 되는 건데 민주당이. 어떻게 누가 그 책임을 지겠습니까. 그래서 간절하게 바라는데 이번 선거를 승리하기 위해서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유재광 앵커: 아니, 그런데 똑같은 질문인데 이게 잘 풀리지 않는 궁금함이. 말씀하신 대로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을 주변에서 이렇게 다 우려를 하고 있는데. 그걸 왜 굳이 굳이 가려고 하는지, 왜 그러는 건가요?

▲박용진 의원: 글쎄요. 인식의 차이인지. 이대로 가도 이길 수 있다라고 보시는 건지 저도 확인한 바가 없습니다만. 오늘도 사무총장은 큰 문제없다. 이대로 이제 별 문제 아니다. 논란은 우리가 잘 정리하고 보고하면 오해는 풀린다. 이런 식으로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이제 그런 인식이 과연 민심을 정확하게 읽고 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김부겸, 정세균 전 총리랑 임채정, 김원기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당 원로들이 지금 상황에 대해서 걱정하고 유감 표명하고 공천 좀 잘해라, 공정하게 해라라고 이제 촉구를 했는데. 바뀔까요? 기조 같은 게. 어떻게 보세요?

▲박용진 의원: 이게 이제 오늘 의총에서는 귀를 의심케 하는 얘기도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모 지역구의 경쟁자가 그 상대 현역 의원을 하위 20%에 엄청 밀어 넣으려고 작업을 했는데 실패했다라고 자기가 얘기했다. 이 얘기를 듣고 이게 작업이 되는 일이라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니냐. 그리고 이런 논란이 나오는 것도 문제 아니냐. 그러니까 이제 다들 놀랐죠. 그런데 실제로 저희 지역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안철수를 따라서 당을 탈당해서 국민의당 2016년에 거기 참여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엄청 공격하고 했었던 모 후보자가 그 후보자가 우리 당헌·당규에 의하면 마이너스 25%를 받아야 됩니다. 제가 하위 20%에 들어가니까 마이너스 30% 감산이듯이 그걸 받아야 되는데. 얼마 전 최고위원회를 열어가지고 갑자기 그 사람은 감산 25% 없애자, 없애 이런 식으로 가고. 또 느닷없이 현역 국회의원들 하위 20%는 마이너스 20%였다가 하위 10%는 마이너스 30%로 확대 적용하는 이것도 역시 평가가 한참 진행 중인 작년 12월에 결정이 나버렸던 거죠. 급박하게 경기가 진행 중인데 골대 옮겨버리고. 전반전에 있었던 옐로카드 받은 거 후반전에 다 없애버리고. 뭐 이런 식으로 그야말로 황당한. 그러니까 이제 이렇게 가게 되면 저는 경선을 하면 하위 10%로 30%를 감산을 받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1차에 3명이 하잖아요. 제가 70%를 득표를 해도 결선투표를 해야 합니다. 이 황당한 일이. 왜 그러느냐 하면 마이너스 30%니까 70%의 30%, 21%. 70%에 빼기 21%를 하면 과반이 안 되는 거예요. 49%가 되잖아요. 그러니까 결선을 가야 되죠. 결선을 가도 제가 1%만 더 이기면 게임이 끝나는 게 아니고 60%를 받아야 됩니다. 왜? 결선 가서 또 30%를 적용한답니다. 그러니까 60%에 마이너스 30% 해서 18% 빼고 나면 42%가 남죠. 그러니까 제가 60% 받았으니까 상대가.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너는 안 된다' 뭐 이거네요.

▲박용진 의원: 사실상 그런 겁니다. 그런 경선도 저는 받아들이겠다. 당원과 국민들을 믿고 저 한 몸 던져서 이렇게 가려고 합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김영주 부의장이 하위 20%, 박용진이 10%, 하위 10% 이러면 이재명 대표는 하위 1% 아니냐. 단식한다고 법원 간다고 왔다 갔다 한다고 의정활동 한 게 뭐 있냐. 뭐 이렇게 아주 조롱을 대놓고 하던데 보기가 좀 그럴 것 같은데 같은 민주당 입장에서.

▲박용진 의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렇게 얘기하는 거는 정말 또 다른 모욕감을 느끼고요. 그런 조롱을 받는 것 자체가 정말 가슴이 아프고 당원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제 일이 혹은 당의 이런 논란이 저렇게 민주당을 조롱하는 데 쓰여지는 것에 대해서 몹시 불쾌하고 또 당원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스럽습니다, 당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 그러나 반전이라는 게 늘 있습니다. 전화위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에서는 이렇게 박용진을 버리겠다라고 신호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패널티를 제가 감수하고 감내하고 과하지욕을 견디고 이 치욕을 견뎌서 당원들을 믿고 승리한다고 하면 저는 그 길이 민주당을 다시 살리는 길이다. 아까 그래서 말씀을 드린 거고요. 송갑석 의원도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으니까요. 광주의 시민 여러분들 그리고 광주의 당원 동지들 또 서울 강북구의 당원 동지들과 주민 여러분들이 민주당을 살려주십시오.

△유재광 앵커: 이거는 상당히 말하기가 좀 조심스럽기는 한데, 민주당 탈당한 이원욱 의원 어제 저희 여의도초대석에 나와서 비슷한 주제로 얘기를 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총선 민주당이 이기는 데 관심 없다. 그냥 본인 방탄 사당화 만들어서 다음 대선에 나가는 걸림돌 제거해서 그냥 대선에 나가는 게 오로지 목적이다. 총선은 관심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박용진 의원: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고요. 믿고 싶지 않습니다. 민주당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믿기 어려운 이야기,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에 별로 귀기울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과하지욕을 견디겠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후원금이 어제 오늘 좀 많이 들어온다는 얘기를 언뜻 들었습니다.

▲박용진 의원: 거의 하루 만에 상당히 많은 후원금이 들어오고 격려 전화가 계속 사무실로 오고요. 뭐 제일 가슴에 남는 건 어젯밤 늦게 제가 휴대폰 문자를 봤는데 이렇게 제가 그 문구를 여러 번 봐서 거의 외웠는데. 퇴근하는 길에 그 뉴스를 읽고 너무 참담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데 의원님 현수막이 걸려 있는 사무실 앞을 지나가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의원님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힘내시고 꼭 이기십시오. 그리고 자기를 어떻게 소개를 했느냐 하면 중학교 때부터 의원님을 지켜봐 온 30대 지역 주민. 이렇게 자기를 소개를 했더라고요. 모르는 번호인데. 주민들이 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광주·전남 시청자들께도 한 말씀, 마무리 말씀 겸 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의원: 민주당이 늘 어려울 때마다 광주 찾고 호남 찾으면서 '어머니의 품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지금 민주당이 제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걱정 끼치는 이런 소식만 들려드려서 죄송한데요. 민주당이 정신 바짝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요. 특히나 광주와 호남에서 민주당 안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해왔던 의원님들이 그런 목소리를 해왔던 정치인들이 이겨서 살아 돌아와서 우리 국민들에게 '아, 민주당이 살아있구나 그리고 민주당이 앞으로 희망이 있구나. 정권을 다시 찾아갈 만한 실력도 있구나'라고 하는 걸 보여주시는 데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더 노력하고 분골쇄신하도록 하겠습니다. 꼭 좀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하신 말씀 중에 '민주당이, 민주당 당 대표가 한동훈 위원장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는 게 정말 가슴이 아프다' 그 말이 조금 씁쓸하기도 하고 좀 그랬는데.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용진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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