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원에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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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강원·동해안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송배전망이 부족해 일부 발전소에 출력 제한이 걸리는 상황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동해안 지역 전력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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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소 남는 전기 활용해
데이터센터 운영비 20% 절감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강원·동해안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송배전망이 부족해 일부 발전소에 출력 제한이 걸리는 상황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동해안 지역 전력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1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관계 부처와 강원도는 강릉·동해시 인근에 1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통상적인 용량인 20㎿(메가와트) 데이터센터가 50개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전남 해남에 조성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1GW급)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다.
정부는 이르면 연내 기존 산업단지를 비롯해 잉여 용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입지를 확정하고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력업계는 강릉·동해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할 경우 40㎿급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연간 100억원대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달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역 발전소가 인근 수요처에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직접전력판매(PPA)' 제도가 시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려서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강원·동해안은 송전망 부족으로 석탄화력발전 등 발전설비가 20% 전후로 출력을 제어받는 등 가동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PPA 제도가 정착한다면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 드는 연간 전기요금 중 20%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력한 후보지인 강릉·동해안 지역은 땅값이 저렴해 데이터센터를 고층으로 짓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건축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프로젝트는 정부가 전력 수요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송전선로 신규 건설은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고 완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발전소 인근에 유치하는 안을 모색해 왔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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