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우정' 엄정화 "이소라, 한동안 연락 두절..슬펐다"[슈퍼마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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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가 29년 절친 이소라에게 섭섭함을 털어놓았다.
이소라는 이날 엄정화와 친해진 계기를 회상했다.
이소라는 "내가 너무 힘들었던 날이었다. 근데 전화할 사람이 없더라"며 친하지도 않던 엄정화만이 지방에서 바로 달려와 안아줬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미안했다. 내가 널 술 마시게 했고 클럽으로 이끌었다"고 사과했고, 이소라는 덕분에 클럽에 푹 빠져 혼자서도 클럽에 갔다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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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엄정화 N년만에 알게 된 그 날의 진실 (feat.타짜 이소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소라는 이날 엄정화와 친해진 계기를 회상했다. 이소라는 "내가 너무 힘들었던 날이었다. 근데 전화할 사람이 없더라"며 친하지도 않던 엄정화만이 지방에서 바로 달려와 안아줬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난 그때 널 너무 사랑했다. 너는 정말 어른 같았다. 근데 슬픈 얘기를 들으니 네가 걱정돼서 미치겠는 거다"며 "근데 문을 딱 열었더니 빨간 원피스에 롱부츠를 신은 여자가 거실에서 춤을 추고 있는 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네가 안아줬다. 그리고 날 끌고 이태원으로 갔지"라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엄정화는 "미안했다. 내가 널 술 마시게 했고 클럽으로 이끌었다"고 사과했고, 이소라는 덕분에 클럽에 푹 빠져 혼자서도 클럽에 갔다며 웃음을 더했다.
이소라는 또 "이제 와서 진실을 얘기해도 되냐"며 엄정화와 고스톱을 칠 때 "너 화내는 게 너무 귀여워서 장난을 좀 쳤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당시 참패했다던 엄정화는 "얘는 뭐냐"며 경악했고, 이소라는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소라는 이에 "너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사라졌던 거다"며 "(힘든 일이) 계속 있으니 힘들어서 다 끊었다. 그래도 너한테 그런 건 정말 미안하다. 네가 가족보다 가깝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10년 뒤 "너랑 나랑 결혼할 수도 있다"며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끝으로 인생을 서핑에 비유했다. 엄정화는 "파도 타려고 열심히 가다 휘말리고, 실패하고, 못 갈 때도 있다. 힘들게 서핑 보드에 앉는다고 바로 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성급하게 타면 다시 넘어진다. '이 파도 탈 수 있을까?' 고민하면 또 하루의 반나절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진짜 좋은 파도가 와서 탔다. 그래도 또 (파도를 탔던 경험이) 너무 행복해서 다시 간다. 한 번의 기쁨을 위해 견디는 길이 내 인생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에 또다시 눈물을 보인 이소라는 엄정화에 "죽을 때까지 베스트 프렌드로 있자"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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