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징하는 17가지 향기, 베니스비엔날레에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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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을 맞은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은 '한국의 향기'로 가득 채워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1일 아르코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리는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관 한국관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전 세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향기의 기억'을 바탕으로 17가지 한국을 상징하는 향을 전시장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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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부터 한국관 전시
30주년을 맞은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은 '한국의 향기'로 가득 채워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1일 아르코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리는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관 한국관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선정된 공동 예술감독 이설희 쿤스트할오르후스 수석큐레이터와 야콥 파브리시우스 아트허브 코펜하겐 관장은 구정아 작가를 한국관 대표작가로 선정했다.
'구정아-오도라마 시티'는 작년 6월부터 3개월간 온·오프라인 설문 '오픈 콜'을 통해 한국인과 한국계 입양인, 탈북민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전 리서치를 진행했다. '오도라마 시티'는 영어로 냄새를 뜻하는 '오도(odor)'와 '드라마(drama)'의 합성어다.
전 세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향기의 기억'을 바탕으로 17가지 한국을 상징하는 향을 전시장에 선보인다. 이들이 수입한 향기의 추억에는 1920년대 북한의 사과 과수원 냄새, 1990년대 공중목욕탕과 밥 짓는 냄새 등이 포함됐다. 향수업체 논픽션의 조향사와 협업으로 이 냄새는 향기로 만들어진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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