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손흥민X이강인 갈등 봉합…前주장 기성용→절친 박서준 ★들 응원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흥민, 이강인이 갈등을 봉합하면서 스타들 또한 이를 반기며 두 선수를 응원했다.
최근 '하극상' 논란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이강인은 21일 손흥민과 선배, 동료, 축구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게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후 손흥민은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해 훈훈함을 안겼다.
두 사람의 화해 소식에 수많은 축구 팬들과 연예계 스타들은 '좋아요'를 누르거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축구선수 기성용은 손흥민의 게시물에 "♥최고다"라고, 이강인의 글엔 "힘내자"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망(PSG) 열혈팬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은 이번 사건으로 악플까지 받았지만, 이강인에게 "잘했다!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 힘내고 16강 2차전 멀티골 갑시다"라면서 응원해 눈길을 끌었고, 손흥민에게는 "역시 Sonny♥"라고 댓글을 적은 것 역시 시선을 모았다.
가수 박기영은 개인 SNS를 통해 "얼마나 많이 걱정했는지 모른다. 가뜩이나 힘든 대회였는데 더 힘들었을 우리 선수들이 너무 안타깝고 안쓰러웠다"라며 "내가 엄마라 그런지 아직은 어린 이강인 선수가 더 걱정이 됐다. 이강인 선수 나이 때 난 진짜 아무 생각이 없었다ㅠㅠ 역시나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너무 너무 멋지고 훌륭한 우리 흥민 오빠! 멋지면 다 오빠♥ 많이 아팠던 만큼 서로를 더욱 아끼는 계기가 되길. 대한민국 만세"라고 감격스런 마음을 표했다.
DJ 배철수는 "대한민국 축구 이제 앞으로 나아가자^^"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외에도 손흥민 절친인 배우 박서준부터 박재범, 덱스, 유태오, 강수정, 소유진, 김호영, 이현이, 이승윤, 손지창, 강성연, 김완선 등 스타들이 '좋아요'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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