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울산은 산업심장 조선·車 전폭적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배터리 등 울산 주력 산업에 폭넓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울산이 국가대표 산업 허브로서 확실하게 재도약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의 도약을 이끄는 지름길이고, 저와 정부에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울산의 전통 주력 산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그린벨트 개발 ◆
윤석열 대통령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배터리 등 울산 주력 산업에 폭넓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21일 윤 대통령은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열세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60년 동안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의 멈추지 않는 심장으로, 우리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면서도 "하지만 기술 혁명 시대를 맞아 울산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 울산의 고민과 대한민국 경제의 고민이 다르지 않다"며 "패스트 팔로어에서 이제 퍼스트 무버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울산이 국가대표 산업 허브로서 확실하게 재도약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의 도약을 이끄는 지름길이고, 저와 정부에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울산의 전통 주력 산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샤힌 프로젝트 같은 외투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9조원이 넘는 샤힌 프로젝트는 그 자체만 해도 직접적인 건설 인력 창출이 1만6000명이고, 전후방 연관 효과를 따지면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2026년까지 울산에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빠르게 정책에 반영하며 기업하기 좋은 울산, 살기 좋은 울산을 여러분과 함께 꼭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시민의 지역 민원에 일일이 답을 해주기도 했다. KTX 울산역이 울산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의견에 윤 대통령은 "시내에서 KTX역까지 택시 타면 한 2만원 나오나요"라고 물었다. 참석자가 "그 정도 나옵니다"라고 답하자 그는 "오래전에 1만7000~1만8000원 나왔던 것 같아서 세상에 KTX역까지 가는 데 이렇게 돈이 많이 나오는 도시도 있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제윤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 마리 1만6000원→668만원 ‘떡상’…쓰레기통에서 보물 찾았네 - 매일경제
- “돈만 잔뜩 쓰고” 최악 해외여행지는 ‘여기’…가성비 최고는 일본 - 매일경제
- 잘나가던 엔비디아에 무슨 일?…하루새 시총 133조 증발 - 매일경제
- “우리도 집 없다” 소외된 중장년층, 청년청약통장에 ‘부글부글’ - 매일경제
- 군 훈련장 때린 ‘이것’…지휘관 기다리던 러시아 장병 몰살 - 매일경제
- [단독] ‘尹대통령에 고함’ 카이스트 졸업식 소동, 사전 예고됐다 - 매일경제
- [영상] “유튜버·틱톡커 다 망했다”…반응 폭발한 영상 정체에 ‘깜짝’ - 매일경제
- [속보] 尹 “지역 투자 활성화 위해 1~2등급 그린벨트도 풀겠다” - 매일경제
- 간호사 파업 때 “환자 생각, 돌아오라”던 의사들…7개월 만에 ‘내로남불’ - 매일경제
- ‘RYU vs CHOO or KK’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매치업 3월부터 현실로?…2024 KBO리그, 류현진으로 물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