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감독보단 정식 감독 체제로"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2. 21.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자를 뽑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선택은 임시 감독이 아닌 정식 감독 체제였다.

지난 20일 전력강화위원회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된 정해성 위원장(사진)은 "이날 회의에서 감독의 조건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다.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8가지 기준을 두고 충분히 검토하려고 한다. 감독의 역량과 취약 포지션 내 선수 육성, 지도자 경험 등이 핵심 내용"이라며 "오는 3월 21일과 26일로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부터 임시 감독 체제가 아닌 정식 감독 체제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차기 감독 선임 작업 돌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자를 뽑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선택은 임시 감독이 아닌 정식 감독 체제였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전력강화위원회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된 정해성 위원장(사진)은 "이날 회의에서 감독의 조건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다.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8가지 기준을 두고 충분히 검토하려고 한다. 감독의 역량과 취약 포지션 내 선수 육성, 지도자 경험 등이 핵심 내용"이라며 "오는 3월 21일과 26일로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부터 임시 감독 체제가 아닌 정식 감독 체제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식 감독 선임으로 방향성을 정한 이유는 정 위원장과 신임 전력강화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정 위원장은 "임시 감독 체제보다는 3월부터 정식으로 선임된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게 맞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며 "임시 감독 체제에서는 팀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해 본격적으로 검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차기 사령탑으로는 국내파와 해외파에 경계를 두지 않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국내와 해외 감독들 모두 가능성을 열어놓으려고 한다. 또 현재 일하고 있는 감독과 쉬고 있는 감독도 다 영입 대상에 올리려고 한다.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한 8가지 덕목을 모두 충족하는 감독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감독을 찾는 작업에 돌입한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2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차 회의 때 감독 후보군 리스트를 추리고 면담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임정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