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신설 '불투명'…전남도 공동 단일의대 설립 의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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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병원 이탈 등 의사들의 의대 증원 반발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불투명해지고 있지만 전남도와 목포대-순천대는 단일의대 설립 의지를 더 강하게 강조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공동 단일의대 설립안을 바탕으로 국립 의과대학 신설이 정부 정책으로 확정되도록 정부와 정당 등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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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공의 병원 이탈 등 의사들의 의대 증원 반발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불투명해지고 있지만 전남도와 목포대-순천대는 단일의대 설립 의지를 더 강하게 강조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21일 목포대학교에서 목포대·순천대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관계기관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최영주 전남도 의대유치추진단장, 차주환 목포대 기획처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정부가 의대 신설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또 최근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따른 향후 의대 유치 추진 방향과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공동 단일의대 설립안은 캐나다 노슴(NOSM) 의과대학의 지역 의료 선도모델 사례를 바탕으로 전남도와 목포대, 순천대, 전남연구원,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와 자문을 거쳐 완성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공동 단일의대 설립안을 바탕으로 국립 의과대학 신설이 정부 정책으로 확정되도록 정부와 정당 등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지난 1월 '전라남도 공동 단일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합의했다.
최영주 전남도 의대유치추진단장은 "국립 의과대학 신설은 200만 도민의 30년 숙원으로, 의료 취약지인 전남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며 "공동 단일 의과대학이 신설되도록 도민,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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