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분당을 출마선언…"與 대통령실 역차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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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분당을 총선에 도전하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 본 경험으로 분당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고향인 분당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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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험, 공약으로 증명"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경기 성남 분당을 총선에 도전하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 본 경험으로 분당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고향인 분당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21대 분당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던 김 전 수석은 지난 2022년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낙선 이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거쳐 인접 지역구인 분당을로 돌아왔다.
김 전 수석은 "대통령실에서 배우고 겪었던 해외 선진 도시들의 성공 사례를 분당의 내일로 실현하겠다"며 "가장 많은 수준의 선도지구 지정으로 증명하겠다. 분당에서 선도지구로 지정되는 곳은 1기 신도시를 통틀어 대장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부터 국토부 장관 그리고 지자체장까지 원팀을 이뤄서 해낼 것"이라며 "원팀의 강력한 힘만이 제대로 분당을 완성시킬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분당에는 김은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석은 분당을로 지역구를 이동한 것과 관련해 "분당갑인지 을인지 따지는 부분은 오히려 분당 사는 분에게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분당에 대한 약속을 실천해 은혜에 화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역의원(김병욱)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총선은) 재건축 추진팀 대 반대 세력가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분당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가 과거 서울시 뉴타운 때처럼 재건축 이슈로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민주당 공천(단독 공천)이 확정됐다.
'대통령실 출신이 공천 역차별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에 역차별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면접 당시에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시스템공천을 100% 지지한다 말씀드린 바 있다. 경선도 당의 원칙에 충실히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김 전 수석은 현재 국민의힘 경선 대상자로 분류돼 김민수 전 대변인과 양자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24시간 어린이병원 유치 △지역내 특목자사고 유치, 대표기업 연계 △재건축 1+1 분양 중과세 폐지 △지하철, 버스 확충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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