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서울의대 교수 "35세 연봉 4억, 의사 부족 때문" 화제

김도균 기자 2024. 2.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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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찬성하는 한 전문가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어제(20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상대 측 의견에 반박했습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의대를 졸업해 군대 다녀온 35살 부근의 전공의가 3, 4억 원의 연봉을 받는데, 공부 잘한 비슷한 나이의 대기업 과장은 연봉 1억 원인 상황에서 당연히 누구나 의대 가고 싶어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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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찬성하는 한 전문가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어제(20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상대 측 의견에 반박했습니다.

"2019년 연봉 2억 원 남짓하던 종합병원 봉직의 연봉이 최근 3억, 4억 원까지" 오른 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는 또 "대학병원에서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데 80시간을 일하겠느냐"면서 "대학병원들이 의사 업무를 대신하는 간호사 위주의 진료 보조 인원을 2만 명 가까이 쓰고 있다.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데 그런 일이 생기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의대를 졸업해 군대 다녀온 35살 부근의 전공의가 3, 4억 원의 연봉을 받는데, 공부 잘한 비슷한 나이의 대기업 과장은 연봉 1억 원인 상황에서 당연히 누구나 의대 가고 싶어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즉 의대 쏠림의 근본적인 원인은 의사 수입이 다른 직업 대비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는 또 의대 증원만으로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서도 현재 정부가 발표한 필수 의료 대책안에 대부분의 해결책이 들어가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남우, 화면출처 : MBC '100분 토론' 방송화면 캡처,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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