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니케', 누적 매출 1조 돌파…'스텔라 블레이드'도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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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니케)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오는 4월 출시하는 시프트업의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사전예약 미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니케는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아트디렉터인 김형태 대표가 창립한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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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 PS 미국 사전 예약 2위 등 전세계 주목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니케)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오는 4월 출시하는 시프트업의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사전예약 미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시프트업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IPO)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니케의 글로벌 누적 매출이 이달 기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 11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이는 니케가 슈팅 장르인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국내 개발사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가운데 누적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니케가 처음이다. 앞서 2021년 출시된 엔씨소프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출시 1년이 되지 않아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오딘’은 약 출시 2년 만에 국내 누적 매출 1조원을 넘겼다.
니케는 '창세기전' 시리즈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아트디렉터인 김형태 대표가 창립한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이다. 2022년 글로벌 출시 후 네 차례에 걸쳐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일주일 만에 북미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3위, 8위에 오르는 등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기술창작상(캐릭터)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니케의 매출 중 57.6%가 일본에서 발생했고 매출 점유율 2위는 미국(15.3%)이었다. 또 니케는 '스쿼드 RPG' 장르 전 세계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충성 유저를 뜻하는 '월간 사용자' 비중, 톱5 모바일 스쿼드 RPG 게임 중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주요 이벤트마다 높은 일매출을 기록,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프트업은 니케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로 연속 흥행에 도전한다. 이 회사가 개발한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로 오는 4월26일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처음으로 직접 퍼블리싱하는 국내 게임으로 국내외 주목도가 높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7일부터 디지털 버전 예약 주문을 시작했고 전세계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2024년 최고의 기대 작품' 등극 ▲플레이스테이션 KR 스토어 사전 예약 1위 ▲플레이스테이션 US 스토어 사전 예약 2위 ▲미국 아마존 플레이스테이션5 베스트셀러 2위 ▲일본 아마존 플레이스테이션5 매출 3위 등을 기록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IPO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최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JP모건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고, 조만간 예비상장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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