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불러 집에 온 여성, 잠시 쉬는데 방에서 인기척이‥
어제 새벽 0시쯤, 경남 창원시에 사는 한 30대 여성이 회식을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이 여성은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까지 왔는데, 거실에서 혼자 잠시 쉬고 있다가 방 안에서 난데없는 인기척을 느끼고 깜짝 놀랐습니다.
조심스럽게 살짝 열린 문틈으로 방 안을 들여다본 여성.
놀랍게도 한 남성이 바지를 벗은 채 음란 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를 본 여성이 비명을 지르자, 놀란 남성은 방 창문을 넘어 달아났습니다.
여성은 "웬 모르는 남자가 집에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했습니다.
이어 집 주변을 수색한 끝에 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던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조금 전 여성을 집까지 데려다준 50대 대리운전 기사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기사는 "날씨가 추워서 몸을 녹이려고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집 안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는데, "음란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대리운전 기사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327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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