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美 상업 부동산 부실 경고음... 부실 대출 연체금 > 손실 충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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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부실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요 은행의 사무실, 쇼핑센터, 기타 부동산 관련 부실 대출 연체금이 손실 충당금을 넘어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 미국 주요 6개 은행의 평균 충당금은 차용인이 최소 30일 연체한 상업용 부동산 채무 1달러당 기존 1.60달러에서 90센트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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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부실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요 은행의 사무실, 쇼핑센터, 기타 부동산 관련 부실 대출 연체금이 손실 충당금을 넘어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 미국 주요 6개 은행의 평균 충당금은 차용인이 최소 30일 연체한 상업용 부동산 채무 1달러당 기존 1.60달러에서 90센트로 줄었다.
부실 대출 연체금이 1달러였을 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충당금이 기존에는 부실 대출을 감당하고 남는 1.60달러였으나, 지금은 채무액보다 적은 90센트로 감소했다는 뜻이다. 은행 범위를 미국 전체로 확대하면 상업용 부동산 채무 1달러 당 은행의 평균 충당금은 1년 전 2.20달러에서 현재 1.40달러로 감소했다.
이렇듯 손실 충당금이 급격하게 낮아진 것은 6개 대형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관련 연체가 지난해보다 약 3배 증가한 93억달러로 늘었기 때문이다. 미국 전체 은행의 사무실, 쇼핑몰, 아파트 및 기타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금은 2022년 112억 달러에서 전년에 243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융감독 부문 부의장인 마이클 바는 지난 16일 “은행권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관련 위험을 보고하는 방법과, 적절하게 준비하고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포함해 은행의 부동산 대출 관련 위험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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