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흥민 찾아가 사과 "절대 안 될 행동"
[뉴스외전]
◀ 앵커 ▶
아시안컵 대회 기간 도중 축구대표팀 내분 사태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 선수가 주장 손흥민 선수를 찾아가 직접 사과했습니다.
손흥민도 이강인을 너그럽게 용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저녁.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몸싸움을 벌여 비판을 받아온 이강인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손흥민과 대표팀 동료, 축구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런던에 있는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드렸다고 밝히며 그날 주장으로서 한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았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이런 점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다른 선배와 동료들에게도 한 분 한 분 연락해 사과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도 뒤이어 자신의 SNS에 이강인이 자신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히면서, 이강인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다만, 주장으로서 쓴소리를 했던 행동에 대해선 충분히 질타받을 수 있는 일이지만, 다시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 해도 팀을 위해 행동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표팀의 핵심 선수 간 충돌로 시작된 선수단 내분 사태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분위기인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은 오늘 오전 첫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차기 감독 후보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73259_3649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농협중앙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 서울강동농협 감사
- 의협 "국민 생명권 소중하지만, 의사 직업선택 자유도 존중해야"
- 방심위 MBC 과징금 결정에 시민단체 "권력 하수인 노릇 중단해야"
- 여야 공천 속도‥임종석 '송파갑 요청' 거부
- 국민의힘 "자립준비청년 LH 전세보증금, 서울 1.4억 상향 추진"
- "와‥진짜 클린스만 워딩인 줄‥" 독일매체 풍자 인터뷰 '소동'
- 진통 겪은 개혁신당 최고회의, 왜 웃음 터졌나 봤더니‥ [현장영상]
- "황의조에 배신감, 복수하려고" 돌연 '자백' 형수 반성문엔‥
- 세월호 유족단체, 국정원에 "불법사찰 문건 공개하라"
- 네타냐후 "하마스 제거 등 모든 목표 이룰 때까지 전쟁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