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경찰병원 찾아 "국민피해 최소화 위한 비상진료 최선"

김영신 2024. 2.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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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집단사직 등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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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 공공의료기관 대응상황 점검
경찰병원 입원 환자 위로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입원 환자를 위로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국 종합병원 전공의에 63%에 이르는 7천813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로 전국의 주요 병원들의 환자 진료 및 수술에 차질이 빚고 있다. 정부는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국공립 병원과 군 병원 등의 응급의료 대응을 강화한 상태로 한 총리는 이날 경찰청이 운영 중인 경찰병원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2024.2.2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집단사직 등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경찰병원 의사와 간호사, 직원 등을 격려하면서 "힘드시겠지만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고, 주말·휴일 근무와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으로 주민 건강을 보호하는 비상 조치를 제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병원마다 인력 관리를 유연하게 해서 필수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가 인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19일 정부 회의에서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발표했으며, 당일 국립의료원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경찰병원을 찾았다.

경찰병원 찾은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2.21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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