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보다 훨씬 강인…" 전 세계 기대작 '듄2'의 화려한 귀환(종합)
박상후 기자 2024. 2. 21. 15:29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듄'이 약 2년 4개월 만에 새 시리즈로 돌아왔다.
영화 '듄: 파트2'의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21일 서울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Denis Villeneuve)과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 젠데이아(Zendaya), 오스틴 버틀러(Austin Butler), 스텔란 스카스가드(Stellan Skarsgar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편인 '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불구하고 4억 달러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거두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특히 골든글로브, 아카데미시상식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듄: 파트2'는 전작의 연장선으로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 아트레이드(티모시 샬라메)가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21년 개봉한 '듄'의 두 번째 시리즈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영화적 세계관을 담아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영화 '듄: 파트2'의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21일 서울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드니 빌뇌브 감독(Denis Villeneuve)과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 젠데이아(Zendaya), 오스틴 버틀러(Austin Butler), 스텔란 스카스가드(Stellan Skarsgar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편인 '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불구하고 4억 달러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거두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특히 골든글로브, 아카데미시상식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듄: 파트2'는 전작의 연장선으로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 아트레이드(티모시 샬라메)가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21년 개봉한 '듄'의 두 번째 시리즈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영화적 세계관을 담아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원작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며 "지도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원작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어떻게 보면 자신만의 길을 가는 과정에 놓인 청년 이야기다. 유전적인 모습을 버리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성장한다. 고민과 과제를 갖고 인생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 모든 게 원작 소설에 담겨 있어서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자 힘썼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이 지나면 대중의 반응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는 많은 애정과 사랑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 작가의 존중도 최대한 담으려 했다. 관객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 한국에 존경하는 제작자들이 많은데 (이들 앞에서) 선보이게 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파트2'에서 프레멘 부족의 균열을 도드라지게 보여준 이유에 대해 "원작 소설 작가가 1편을 보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폴 아트레이드라는 인물이 영웅이 됐기 때문이다. 영웅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의도를 충실하게 담아내려 했다. 종교 및 정치가 뒤섞였을 때 얼마나 위험한 지 또한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이 지나면 대중의 반응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는 많은 애정과 사랑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 작가의 존중도 최대한 담으려 했다. 관객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 한국에 존경하는 제작자들이 많은데 (이들 앞에서) 선보이게 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파트2'에서 프레멘 부족의 균열을 도드라지게 보여준 이유에 대해 "원작 소설 작가가 1편을 보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폴 아트레이드라는 인물이 영웅이 됐기 때문이다. 영웅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의도를 충실하게 담아내려 했다. 종교 및 정치가 뒤섞였을 때 얼마나 위험한 지 또한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드니 빌뇌브 감독님이 영화를 너무나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원작의 열정이 고스란히 남겨있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거다. 수식어인 '듄친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젠데이아도 "사실 원작 소설을 어렸을 때 접하지 못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 덕분에 소설을 알게 됐다. 촬영하면서 (감독이) 이 소설에 얼마나 열정적이고 사랑을 넘치게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듄'의 유니버스에 일원이 됐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경험이라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드니 빌뇌브 감독 덕분에 들어오게 됐는데 찍으면서 나 역시 '듄' 유니버스에 빠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전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오스틴 버틀러는 "15세에 처음으로 원작 소설을 읽었다. 드니 빌뇌브 감독과 대화로 준비를 시작했는데 촬영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기 전에 몇 개월 동안 격투 트레이닝을 했다. '듄' 유니버스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게 하나의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특별하고 영광스러운 경험이라 생각한다. 도전도 있었지만 감사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듄'의 유니버스에 일원이 됐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경험이라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드니 빌뇌브 감독 덕분에 들어오게 됐는데 찍으면서 나 역시 '듄' 유니버스에 빠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전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오스틴 버틀러는 "15세에 처음으로 원작 소설을 읽었다. 드니 빌뇌브 감독과 대화로 준비를 시작했는데 촬영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기 전에 몇 개월 동안 격투 트레이닝을 했다. '듄' 유니버스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게 하나의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특별하고 영광스러운 경험이라 생각한다. 도전도 있었지만 감사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이후 5년 만에 한국 방문 소감으로 "두 번째다. 진심으로 ('듄: 파트2' 팀과) 함께 올 수 있게 돼 기쁘다. '웡카(폴 킹 감독)'를 비롯해 개봉 앞둔 '듄: 파트2'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행복하다. 팬들도 정말 환대해 줘서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국 첫 방문인 오스틴 버틀러는 "티모시 샬라메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팬들이) 따뜻한 환대를 해 줬다.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주는 팬들도 있었다. 굉장히 반갑게 맞아줘서 다시 한번 감사할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젠데이아 역시 "너무나 많은 분들이 편지를 주더라. 아직 다 읽지 못했다.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마주하게 돼 아름답다. 이 자체만으로 유대감이 느껴지더라. 손편지와 그림 뿐만 아니라 과자도 받았다. 우리 부모님 집에 가도 이렇게 맞이하지 않는다. 한국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 있는 동안에 많은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첫 방문인 오스틴 버틀러는 "티모시 샬라메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팬들이) 따뜻한 환대를 해 줬다.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주는 팬들도 있었다. 굉장히 반갑게 맞아줘서 다시 한번 감사할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젠데이아 역시 "너무나 많은 분들이 편지를 주더라. 아직 다 읽지 못했다.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마주하게 돼 아름답다. 이 자체만으로 유대감이 느껴지더라. 손편지와 그림 뿐만 아니라 과자도 받았다. 우리 부모님 집에 가도 이렇게 맞이하지 않는다. 한국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 있는 동안에 많은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2'는 전편보다 훨씬 강인하다. 액션도 많다.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했던 일들 중에서 가장 힘든 과제였다. 액션 시퀀스가 정말 복잡했다. 저절로 겸손해지는 경험"이라며 "파트1을 보지 않았더라도 파트2를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락적인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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