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이탈 2일째...전국 12개 軍 병원 응급실 개방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21일 이날 오전 8시까지 전국 12개 군병원 응급실에서 민간인을 진료한 사례는 총 4건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 이탈에 따라 민간인 환자들이 군병원 응급실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군병원을 찾는 민간인의 수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군 당국은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전국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민간인의 출입절차를 간소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시작된 전날 오전 6시 이후부터 14시간 동안의 집계다. 병원별로는 국군수도병원 2명, 대전병원 1명, 포천병원 1명이다. 이들 중 대전병원과 포천병원을 찾은 민간인은 각각 예비역과 군인가족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 이탈에 따라 민간인 환자들이 군병원 응급실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군병원을 찾는 민간인의 수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군 당국은 향후 의료공백 상황이 악화될 경우 군장병 의료지원 태세에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 군의관 파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군양주병원을 방문해 군 비상진료체계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전국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민간인의 출입절차를 간소화했다.
군병원들은 민간인의 원활한 출입을 위해 차에서 하차하지 않고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출입을 간소화하고 안내 요원 등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접수 및 의무기록 발급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원무인력을 보강했다.
응급실을 개방하는 군 병원은 의무사 예하의 수도, 대전, 고양, 양주, 포천, 춘천, 홍천, 강릉, 서울지구병원, 해군 예하의 포항병원, 해양의료원 과 공군 예하의 항공우주의료원 등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