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 참여…“파친코 선자 역, 무너지는 용기 배워”

사진=보그 코리아 제공

배우 김민하가 '보그 코리아' 여성리더 캠페인 주자로 발탁, 대중의 새로운 용기들을 선사하는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마련했다.

21일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민하는 최근 보그코리아 프로젝트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 24인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사진=보그 코리아 제공

'보그 리더: 2024 우먼 나우' 캠페인은 영화, 음악, 패션, 스포츠, 아트 등 각자의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여성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다. 김민하는 Apple TV+ '파친코'를 통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린 배우로 프로젝트에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라 선정됐다.

김민하는 블랙시스루의 과감한 스타일링을 더한 커버포토와 함께 “단편 영화와 독립 영화를 거치며 작은 기회라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몸부림치던 때에 '선자'를 만났어요. '파친코'는 배우로서 한 단계 뛰어넘는 계기가 된 작품이에요. 여태껏 보낸 시간이 무용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줬죠”라며 “선자는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그 두려움을 숨기려 하지도 않죠. 무너질 때 확 무너져버리는 용기, 그걸 배웠다”라고 말했다.

사진=보그 코리아 제공

이어 김민하는 “저는 제 속도가 좋아요. '보여준 것이 많지 않은데 다들 왜 잘한다고만 해주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다른 모습을 찾아보고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하면서 제 보폭에 집중하려고요”라며 다부진 목표를 전했다.

한편 김민하는 영화 폭로와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 다양한 장르물 연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