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4개, 퀸사이즈 침대, 냉장고… 갱단 보스의 초호화 옥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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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최악의 갱단으로 꼽히는 '로스 초네로스'의 수장 아돌포 마시아스가 퀸사이즈 침대, 미니 냉장고 등이 구비된 교도소에서 초호화 옥살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콰도르 군경에 자문을 제공했던 에콰도르 보안 전문가 장 폴 핀토는 CNN에 "범죄 집단이 (교도소를) 모두 통제하고 있어 마시아스는 모든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인터넷, 음식, 술 등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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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음식, 술 등 원하는 모든 것을 누렸다”
에콰도르 최악의 갱단으로 꼽히는 ‘로스 초네로스‘의 수장 아돌포 마시아스가 퀸사이즈 침대, 미니 냉장고 등이 구비된 교도소에서 초호화 옥살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갱단의 본거지로 변모한 에콰도르의 무너진 교도소 시스템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다른 영상에는 군경들을 경고하는 문구도 포착됐다. 마시아스를 묘사한 벽화에 위에는 ‘은 또는 납’이란 문구가 적혀있는데 이는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가 널리 알린 문구다. 경찰, 정치인, 판·검사들에게 ‘나를 도와 부자가 되거나 적대시해 죽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의미로 군경들에 대한 경고로 해석된다.
에콰도르 군경에 자문을 제공했던 에콰도르 보안 전문가 장 폴 핀토는 CNN에 “범죄 집단이 (교도소를) 모두 통제하고 있어 마시아스는 모든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인터넷, 음식, 술 등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호화로운 교도소 생활을 누린 마시아스는 현재 탈옥한 상태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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