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정몽규 사퇴' 성명 발표… "韓축구 골든타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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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사퇴를 재차 요구했다.
21일 붉은악마는 '한국 축구를 살릴 골든타임은 아직 남아있다'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외신을 통해 전해진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인터뷰에서 드러난 정 회장의 설명과 다른 감독 선임 과정을 들어 "공든 탑을 무너뜨린 잘못된 철학"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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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붉은악마는 '한국 축구를 살릴 골든타임은 아직 남아있다'라고 적힌 사진과 함께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6일 첫 번째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두 번째다.
붉은악마는 "처참한 현실을 극복하는 길은 정 회장 이하 현 지도부의 사퇴만이 유일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의 개인 소유인가"라고 물으며 대한축구협회가 정 회장 개인의 사심을 담아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외신을 통해 전해진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인터뷰에서 드러난 정 회장의 설명과 다른 감독 선임 과정을 들어 "공든 탑을 무너뜨린 잘못된 철학"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붉은악마는 "성공의 순간과 실패의 순간 중심에는 모두 정 회장이 있었다"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성공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할 당시의 홍명보 전무이사와 김판곤 전력강화위원장을 밀어내고 현 지도부를 내세운 책임을 물었다. 붉은악마는 지난 20일 선임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자본과 스폰서에만 집중하는 협회"라며 "협회는 국가대표팀의 위상과 기량에는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붉은악마는 "대한축구협회는 돈과 스폰서만이 전부"라고 말한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덧붙였다.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지만 정 회장의 거취는 언급하지 않았다. 21일 오후 대한축구협회는 전력강화회의를 열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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