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서울의 봄' 플러스엠…팬데믹 이후 첫 연간 누적 2000만명 돌파

정유진 기자 2024. 2.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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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대표 홍정인)가 2023년 전체 투자배급사 1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일 공개된 영화진흥위원회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편의 '천만 영화'를 배급하며 총 2156만 2879명(관객 점유율 17.2%)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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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서울의 봄'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대표 홍정인)가 2023년 전체 투자배급사 1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일 공개된 영화진흥위원회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편의 '천만 영화'를 배급하며 총 2156만 2879명(관객 점유율 17.2%)의 관객을 모았다. 국내 투자배급사와 직배사를 통틀어 팬데믹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첫 연간 2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회사가 됐다.

주요 성과를 견인한 것은 '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등 '빅 히트작'들이다. '범죄도시3'는 지난해 상반기에 개봉해 1068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같은 해 하반기 말에 공개된 '서울의 봄'은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1312만 명을 기록하는 중이다. 특히 '서울의 봄'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6위, 역대 11월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 2023년 개봉 한국 영화 중 최장 박스오피스 1위 기록 등 다양한 진기록을 세웠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3' 외에도 '젠틀맨' '교섭' '대외비' '드림' '타겟' '화란' 등 2023년 전체 흥행 1, 2위 영화를 비롯한 9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또한, '화란'으로 제 76회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오르면서 22년 '헌트'에 이어 2년 연속 칸 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은 투자배급사로 주목받기도 했다. '화란'은 작품성으로 평단의 호평을 끌어내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을 들었다. 아울러 그룹 샤이니의 15주년을 기념한 영화 '마이 샤이니 월드'를 제작하며 외연을 확장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김고은 노상현 주연 '대도시의 사랑법', '무뢰한' 오승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이 다시 뭉친 영화 '리볼버', '범죄도시4', 강하늘 유해진이 호흡을 맞춘 '야당',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크로스', 이제훈 구교환이 출연하는 '탈주' 등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자체 제작 시리즈물 '강남 비-사이드'도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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