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2’ 오스틴 버틀러 “‘듄친자’ 신드롬? 드니 빌뇌브 감독 덕분”
이다원 기자 2024. 2. 21. 14:47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 개봉 이후 ‘듄친자’(듄에 미친자)들이 탄생한 이유에 대해 드니 빌뇌브 감독 덕분이라고 답했따.
오스틴 버틀러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내한기자간담회에서 ‘듄친자’가 나타난 이유를 묻자 “드니 빌뇌브 감독이 만든 세계관이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었기 때문에 ‘듄친자’가 나타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안엔 온 인류가 공감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영화에 대한 사랑을 갖고 어두운 영화관 안에 앉아서 나보다 거대한 세계에 들어가고 몰입하는 경험을 사랑하는 관객 덕분이기도 하다”며 “세계관이 지닌 고유의 질감, 힘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영화계는 전세계 최고 수준이라서, 그런 이유로 우리 영화를 더 사랑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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