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2’ 스텔란 스카스가드 “韓 팬들 환대? 공항 텅텅 비어있었다” [MK★현장]

‘듄: 파트2’ 출연진이 내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듄: 파트2’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돼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자리에 참석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제가 다른 배우들에 비해 늦게 와서 팬들은 못봤다. 텅텅 비어있었다. 개인적으로 한국 디자이너의 옷을 안 입고 입지 않지만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듄: 파트2’ 출연진이 내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오스틴 버틀러는 “같은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는데 환대를 정말 해주셨다. 저희는 공항에 왔을 때 직접 그린 그림도 많이 보여주셨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젠데이아 역시 “저도 똑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분들이 편지를 주셔서 아직도 다 읽지 못했다.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인데 마주할 수 있는 것 자체로 아름다운 것 같다. 유대감이 느껴지고, 편지와 그림 그리고 한국 간식을 주셔서 너무 기뻤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엄마집을 가도 그렇게 해주지 않으니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젠데이아는 “정말 한국에 와서 좋고, 오래 더 머물다 가고 싶다. 지금까지는 너무 아름다운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8일 개봉.

[여의도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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