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위한 월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 나온다

양다훈 2024. 2. 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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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기후행동카드'를 청년층이 월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에 추가혜택까지 제공되는 기후동행카드가 교통비 절감효과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활 실천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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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이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도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기후행동카드’를 청년층이 월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만 19~34세에 해당하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이 월 5만 원대로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이다. 

이 카드는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43만 장이 발급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구매자의 절반가량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 이용권과 이용권을 포함하지 않은 기본가격대는 각각 6만 2000 원과 6만 5000 원이지만, 청년층은 이보다 12% 저렴한 5만 5000 원과 5만 8000 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학업, 구직 등 활동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청년할인을 실시해 교통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로 한것이다. 

시는 이번 청년층 혜택 확대에 따라 연간 약 360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발급 후 1년 간 대중교통비 10%가 캐시백 형태로 지급된다. 오는 6월까지는 기존의 기후동행카드 일반권종(6만 원대)을 사용하고, 7월에 별도로 환급 신청을 하면 8월 중으로 그동안 받은 할인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따로 등록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지만, 실물 카드는 발급 후 반드시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따라서 실물카드를 이용하는 청년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 미리 등록해 두어야 한다. 

시범 사업 기간에는 현재 판매 중인 6만 원대 충전식 카드를 사용하면 되고, 오는 7월부터는 모바일과 실물 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할인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인 것을 확인한 뒤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환급 신청이 완료된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본 사업에서는 5만 원대로 이용가능한 청년용 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모바일과 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카드등록을 하고, 충전할 때는 간편하게 청소년용으로 설정해 주면 됩니다. 

실물카드의 경우, 7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종이 별도로 출시되어 판매될 예정이며,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카드도 청년권종으로 옵션을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수가 한 장의 카드를 공유해 사용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가 직접 등록한 모바일 및 실물카드 중 1개만 선택해 대중교통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므로 모바일 카드와 실물 카드 모두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하며, 이 정보는 주기적으로 갱신된다.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카드 구매 및 사용 단계에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에 추가혜택까지 제공되는 기후동행카드가 교통비 절감효과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활 실천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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