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6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미증시 중대 분수령

박형기 기자 2024. 2. 21.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엔비디아는 21일 오후 4시(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해 힌트를 줄 전망이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기관들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엔비디아는 21일 오후 4시(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 매출 240%-주당 순익 600% 급증 전망 : 월가의 추정치는 주당 순익은 4.60달러, 매출은 205억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600%, 240% 각각 폭증한 것이다.

엔비디아 담당 분석가들은 데이터 센터 부분 매출이 17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36억2000만달러보다 377% 폭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AI 전용칩 수요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2024년 말까지 엔비디아의 주력 AI 전용칩인 H100 칩 35만 개를 탑재한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을 정도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AI 전용칩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메타와 페이스북의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이에 따라 테이터 센터 부분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부분은 27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18억달러였다.

◇ 실적보다 더 중요한 건 전망 : 더욱 중요한 것은 다음 분기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해 힌트를 줄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수요가 많아 연말까지 공급이 빠듯할 것이란 정도의 발언만 해도 엔비디아 주가는 날개를 달 전망이다.

◇ 목표가 상향 잇달아 : 20일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694달러다.

20일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그런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기관들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UBS는 목표가를 580달러에서 850달러로, 스티펠도 목표가를 665달러에서 8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증권도 목표가를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했다.

◇ 중국 등 위험 요소도 있어 : 엔비디아 고객사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전용칩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물론 아마존, 구글, 메타, 테슬라 등이 자체 AI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도 복병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AI 굴기를 막기 위해 엔비디아의 대중 수출에 각종 제한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