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6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미증시 중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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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엔비디아는 21일 오후 4시(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해 힌트를 줄 전망이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기관들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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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엔비디아는 21일 오후 4시(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 매출 240%-주당 순익 600% 급증 전망 : 월가의 추정치는 주당 순익은 4.60달러, 매출은 205억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600%, 240% 각각 폭증한 것이다.
엔비디아 담당 분석가들은 데이터 센터 부분 매출이 17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36억2000만달러보다 377% 폭증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AI 전용칩 수요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2024년 말까지 엔비디아의 주력 AI 전용칩인 H100 칩 35만 개를 탑재한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을 정도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AI 전용칩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테이터 센터 부분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부분은 27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18억달러였다.
◇ 실적보다 더 중요한 건 전망 : 더욱 중요한 것은 다음 분기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해 힌트를 줄 전망이다.
수요가 많아 연말까지 공급이 빠듯할 것이란 정도의 발언만 해도 엔비디아 주가는 날개를 달 전망이다.
◇ 목표가 상향 잇달아 : 20일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694달러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기관들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UBS는 목표가를 580달러에서 850달러로, 스티펠도 목표가를 665달러에서 8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증권도 목표가를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했다.
◇ 중국 등 위험 요소도 있어 : 엔비디아 고객사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전용칩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물론 아마존, 구글, 메타, 테슬라 등이 자체 AI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도 복병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AI 굴기를 막기 위해 엔비디아의 대중 수출에 각종 제한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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