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Sonny♥”…‘이강인 팬’ 파비앙, ‘하극상 논란’ 품은 손흥민에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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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팀내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과 화해했음이 알려진 가운데, 이강인 팬이라는 이유로 불똥을 맞았던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파비앙 코르비노·36)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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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팀내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이강인과 화해했음이 알려진 가운데, 이강인 팬이라는 이유로 불똥을 맞았던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파비앙 코르비노·36)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손흥민 외에 다른 동료 팀원들에게도 직접 연락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쳤다”며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에 파비앙은 “잘했어요! 사람은 실수할 수도 있어요! 고생많았어요! 힘내고 16강 2차전 멀티골 갑시다!!”라고 응원 댓글을 달았다.
이에 “파비앙은 진정한 한국인”, “파비앙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졌다”, “마음 고생 많았다, 마음 풀어라” 등 파비앙에 대한 응원 댓글도 이어졌다.
손흥민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강인과 함께 미소 짓는 사진을 올려 이강인의 사과를 받아들였음을 드러냈다. 그는 “저도 어릴 때 실수를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지만 그 때마다 좋은 선배들의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다”면서 후배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파비앙은 이 게시물에도 “역시 Sonny♥”라는 댓글을 달아 넓은 마음으로 후배를 품어준 손흥민에 대한 감격을 표했다.
앞서 이강인이 주장인 손흥민의 충고를 듣지 않고 나아가 주먹까지 휘둘렀다는 이른바 ‘하극상 논란’이 터지자, 평소 이강인과 그가 속한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 팬을 자처하며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온 파비앙에게까지 악플이 이어졌다.
하지만 파비앙은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공격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천공항 입국사진을 올리며 “그래서 돌아왔다, 난 한국 영주권 소유자”라는 답변을 보내며 의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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