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해사건, 용의자 체포…누군가보니 ‘충격’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2. 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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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찰이 시드니의 한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 사건 현장인 태권도장의 사범을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일가족 3명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49세 한인 남성 유모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끝에 이 사건이 모두 연관돼 있으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유씨를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보고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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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새하건 용의자로 태권도 사범을 체포했다. [사진출처 = 호주 9뉴스]
호주 경찰이 시드니의 한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 사건 현장인 태권도장의 사범을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일가족 3명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49세 한인 남성 유모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50분께 유씨가 가슴과 팔, 배에 자상을 입고 시드니 서부 웨스트미드 병원에 나타났다.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씨로부터 노스 파라마타에 있는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공격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긴급 수술을 받은 유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사건이 벌어진 태권도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그리고 다음날인 20일 오전 10시30분께 경찰은 신고를 받고 노스 파라마타 인근 볼컴 힐스의 한 주택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39세 남성 조모씨를 발견했다. 또 이날 낮 12시 30분께에는 노스 파라마타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41세 여성과 7세 남자 아이의 시신도 발견했다.

경찰은 사망한 이들이 조씨 부부와 그의 아들인 것을 확인했고 전날 수술을 받은 유씨와 서로 알고 있는 사이였다는 것도 밝혀냈다.

경찰은 수사 끝에 이 사건이 모두 연관돼 있으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유씨를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보고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유씨의 단독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기소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6시30분 사이 태권도장에서 유씨가 여성과 아이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후 사망한 여성의 차를 타고 볼컴 힐스에 있는 조씨의 집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조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10대 때부터 NSW주에서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던 유씨는 한국과 호주에서 열린 여러 태권도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고 해당 태권도장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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