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회장 4연임 확정…쿠팡 등 회원사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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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 회장의 연임안을 가결했습니다.
회원사들은 손 회장이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 저지, 최저임금 안정화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고 경총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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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손경식 회장의 4번째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경총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 회장의 연임안을 가결했습니다.
지난 2018년 회장직에 취임한 손 회장은 2년의 임기를 더 지내게 됐습니다.
경총은 회장 연임 제한 규정이 없습니다.
회원사들은 손 회장이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 저지, 최저임금 안정화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고 경총은 설명했습니다.
손 회장은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 임금제도 합리화 등 노동시장 선진화에 올해 경총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총 내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해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에 앞장서고, 중대재해지원센터를 설치해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을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쿠팡, 유한양행 등 10개 신규 회원사의 가입도 가결됐습니다.
온라인 유통 시장 1위 기업인 쿠팡은 사실상 지난해부터 경총의 회원사로 활동했는데,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회원사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현재 경총은 전국에 4천250여 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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