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사직서 수리하길"

최란 2024. 2. 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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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와 관련해 사직서를 제출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구의료원의 경우 레지던트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내었는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니,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사직서를 수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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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 증원도 점진 추진해야"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와 관련해 사직서를 제출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행사'가 열린 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02.07. [사진=뉴시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구의료원의 경우 레지던트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내었는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니,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사직서를 수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와 사직서 수리는 각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서 할 수 있도록 협의해 보라고 아침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대란을 보면서 의사들의 직역 수호 의지와 당국의 설득 부족이 충돌한 것을 우려한다"며 "당국이 의과대학 증원을 종래 변호사 증원과 마찬가지로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레지던트 파업도 좀 더 신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에 의사들이 왜 지원하지 않는지 분석하여 대책을 세우는 것도 미흡할 뿐만 아니라, 의료 수 현실화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의사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현실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지역 사정에 따라서 시도 지사들이 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했으면 다"라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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