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X의 로맨스 대신 내 혈육의 로맨스…'연애남매', '환승연애' 뒤 잇나[종합]

▲왼쪽부터 한혜진 파트리샤 미연 이진주 PD 조나단 뱀뱀 코드쿤스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내 혈육의 로맨스 직관은 어떨까. '환승연애' 이진주 PD의 신작 '연애남매'가 온다.

21일 오전 고양시 소노캄호텔에서 JTBC-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진주PD와 한혜진, 코드 쿤스트, (여자)아이들 미연, 뱀뱀, 조나단, 파트리샤가 참석했다.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티격태격하는 사이라도 결정적인 순간엔 내 편이 되는 K남매들의 관계성을 리얼 연애 예능에 녹였다. 남매 출연진들이 출연해 서로의 데이트 상대를 골라주는 등, 설정을 이용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연애남매'는 헤어진 전 연인이 함께 출연해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반향을 모은 '환승연애' 신드롬의 주역 이진주 PD의 새로운 연애 예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환승연애' 1,2를 마친 뒤 JTBC로 이적한 이 PD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환승연애'를 하며 재밌는 순간도 있었지만 슬픈 이야기였다는 이진주 PD는 유쾌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며 '연애남매'의 출발을 설명했다. 전여친-전남친의 관계성이 '환승연애'의 출발이었다면, 이번엔 오빠-여동생, 누나-남동생 사이 끈끈한 가족 관계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진주 PD는 "제 친구의 오빠가 연애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는데 친구가 엄청 걱정을 하고 있더라. '이 친구랑 오빠랑 연애 프로그램에 나갔으면 재밌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그 친구와 얘기하다 이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남다른 관계에서 오는 진정성이 관전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이진주 PD는 또 "몰입할 수 있는 포인트는 다양하다. 전작은 '내 연애는 이랬는데' '내 전 남자친구는 이랬는데'라고 떠올리며 봤다면 이번에는 '우리집도 저랬는데' '우리 오빠도 저랬는데' 생각할 것 같다"면서 "연애 플러스 가족에 대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환승연애'와 차별점을 짚었다.

차별화된 설정에 더해진 리얼연애 예능 노하우는 통할까? '연애남매'가 대리 설렘 혹은 대리 수치를 유발하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연애남매'는 오는 3월 1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된다. OTT 웨이브에서는 본 방송보다 한 시시간 빨리 선공개된다.

▲ 한혜진 ⓒ곽혜미 기자

▲ 뱀뱀 ⓒ곽혜미 기자

▲ (여자)아이들 미연 ⓒ곽혜미 기자

▲ 조나단 ⓒ곽혜미 기자

▲ 파트리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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