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공천 계파 갈등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이재명 세력 단결해야 尹 심판"

김세희 2024. 2. 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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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1일 '하위 20%' 통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당내 계파 갈등에 "갈등, 분열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하면 역사와 국민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전 원장은 "어제 홍익표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최근 연설 중 백미였다. 윤석열·김건희 독주정권을 향한 일갈, '민주당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대안은 민주당, 더 나아가 위대한 국민'이라는 말씀"이라면서도 "아쉽게도 오늘 조간을 보면 개혁신당 분열, 공천 갈등에 묻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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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1일 '하위 20%' 통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당내 계파 갈등에 "갈등, 분열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하면 역사와 국민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세력이 총단결해야 심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는 종합예술이며 최종적 판단은 국민이 표로 하시지만 공천은 중요한 제1막 1장"이라며 "우리의 갈등이 공격 빌미가 되고, 나아가 우리 주장을 덮어 버리는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야당 공천은 늘 시끄럽지만 '떠나는 민주당이 아닌 돌아오는 민주당', 그래서 '윤석열 독주정권과 더 강하게 투쟁, 심판하는 단결의 민주당'이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어제 홍익표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최근 연설 중 백미였다. 윤석열·김건희 독주정권을 향한 일갈, '민주당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대안은 민주당, 더 나아가 위대한 국민'이라는 말씀"이라면서도 "아쉽게도 오늘 조간을 보면 개혁신당 분열, 공천 갈등에 묻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며서 "홍 원내대표가 제안한 협업, 조정, 소통은 윤석열 대통령이 백만번 새겨들어야 하거니와 우리 민주당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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