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감금·성착취 당한 고딩엄마 사연에 "화가 치밀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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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MC 서장훈이 '고딩엄마'의 미성년 성폭행 피해에 대해 듣다가 분노를 터뜨린다.
2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시즌 통합 100회 방송을 기념한 특집편 1탄으로 꾸며진다.
'고딩엄빠4' 100회 특집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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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고딩엄빠4' MC 서장훈이 '고딩엄마'의 미성년 성폭행 피해에 대해 듣다가 분노를 터뜨린다.
2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시즌 통합 100회 방송을 기념한 특집편 1탄으로 꾸며진다. 청소년들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한 '청소년 범죄 근절'을 목표로, 그동안 방송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두 고딩엄마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해, 대응 방법 및 해결책 모색에 나선다.
녹화 당시 안소정(가명)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 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현재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18세에 엄마가 된 박지현(가명)은 '가출팸'에 엮이면서 성매매 범죄에까지 연루돼 씻지 못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괴로움을 토로했다. 특히 박지현은 가출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헬퍼'와 '가출팸'의 충격적인 범죄 실태를 생생하게 증언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게 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출했다"며 "PC방과 무인 빨래방 등을 전전하다가 나중에는 오갈 데가 없어져 헬퍼를 찾아갔고 그 후로 지옥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이후 MC 서장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헬퍼의 집에 들어갔다가 감금 및 성착취를 당한 박지현의 사연을 듣고 "너무 안타깝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고개를 떨궜다.
더욱이 박지현은 헬퍼를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가출팸에게 SOS를 청했다가 더 큰 위험에 빠졌다고 밝혀 모두를 분노케 했다. 이에 서장훈은 "대체 왜 가출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지현이 처한 지옥의 굴레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 이인철 변호사와 박미옥 전 형사반장은 비슷한 위험에 노출될 경우,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대처법을 알려줬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청소년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가출을 결심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출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시도했다. 인터뷰에 응한 이들 가출 청소년들은 자신이 겪은 범죄 피해 사례를 비롯해, 가출팸에 점차 길들여져 가해자로 진화하게 되는 과정을 낱낱이 털어놔 경각심을 일깨웠다.
'고딩엄빠4' 100회 특집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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